결혼 36주년

36년.
정말 오랜만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만나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울고 웃은 지 36년.





우리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우리의 나이도 커집니다.


전국의 하이킹 여행지와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함께 여행하면서 만든 많은 추억들.











모든 것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푸른 하늘에서 천둥 같은 선고를 받았어
1년 반 동안의 눈물겨운 투병 끝에 그는 회복되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고 싶지 않아
가족을 대신해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곳을 보다
함께 갈 시간
우리에게 얼마나 남았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될 때까지
함께 살아가며 온도를 느껴야 합니다.






내가 인간이라는 말을 참을 수 없어도
눈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서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남은 36년 건강하게 보내자^^

1987년 2월 22일 오후 2시
2023년 2월 22일 오후 2시까지
두 사람이 함께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