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35)가 전 연인 송자호(23)의 동전 사기 혐의와 관련해 제보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코인 발행 및 판촉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작하는 등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먼저 송자호는 피카프로젝트의 대표이다.
피카 프로젝트에서 발행한 코인은 ‘조각 투자’ 형태로 고가의 작품을 공동 소유하기 위해 만든 가상화폐라고 한다.
그리고 피카 프로젝트가 코인을 발행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 미술품 거래나 경매에 사용될 수 있다고 광고했다.
검찰은 피카 프로젝트가 코인 홍보 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박규리가 당시 피카 프로젝트 미술관의 큐레이터였던 사실을 확인하고 참고인으로 지목했다.
조사.
또 검찰은 박씨가 해당 코인을 소유하고 판매한 경위 등을 기록해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플라워 측은 “증인진술 과정에서 코인 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부당한 이익”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피카 프로젝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상장 당시 브로커를 통한 자금 반환 의혹도 제기됐지만,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 피카 프로젝트의 사기 의혹보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
송자호는 지난해 1월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실제 나이를 밝히며 3·9 재보궐선거인 서초갑 서울시의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1살 때인 2000년 3월 20일로 자신의 생년월일을 밝혔다.
하지만 송씨와 박씨는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당시 미성년자였다고 한다.
물론 나이를 속인 건 송씨였다고 한다.
열애 당시 송씨는 박규리보다 7살 연하인 1995년생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뒤늦게 국회의원 출마 나이를 밝혔다.
참고로 두 사람은 2019년 10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2021년 9월 결별했다.
그리고 송자호 대표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으로 2021년 7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