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제주도 한 달간의 체류 25일차 일정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날은 올레길 10코스를 24일 완주하는 피로를 잠시 쉬어가는 기분으로 계획을 세웠다.
24일차처럼 몸을 혹사(?)하면서 하는 여행도 보람되고, 오늘처럼 여유로운 하루를 만끽하는 여행도 재미있을 것 같다.
늦게 일어나서 5일장이 있는 대정읍 대정5일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5일장 장날에는 오후 3시가 넘어서도 분위기가 거의 만석이니 너무 늦게 가지 마세요.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 접한 분위기인데…
시장 구경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특히, 음식을 보면.. 옛날에 빼놓을 수 없는 족발집… 족발 말고도 다른 돼지고기가 제법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고기를 넘기고 옆집 빙떡가게에서 빙떡 5개를 샀다.
1개에 1,000원, 5개에 5,000원… 빙떡은 제주식 메밀전으로 무순무를 얹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루하지 않고 가볍고 맛있습니다.
제주 대정오일장의 풍경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04.14 – (쇼핑의 즐거움 / 시장 구경) – 제주 대정오일장 대정오일장 장날
시장 구경을 마치고 화순 금모래해변에 있는 고기국수집을 찾았습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린 올레길 10코스를 따라 걷다가 지나쳤는데, 거기에 이렇게 맛있는 고기국수집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비빔국수는 불고기와 함께 나오는데 상당히 이색적이었고, 고기국수는 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둘 다 너무 좋았고 특히 고기국수가 깔끔해서 좋았어요. 고기국수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스타일이고, 큰 기대가 없다면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또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를 참조하십시오.
2023.04.15 – (먹는 재미/국수) – 서귀포 고기국수집 깔끔한맛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새물국수
집에 오는 길에 치킨강정 체인점에서 치킨강정을 샀다.
며칠전부터 치킨강정이 먹고싶었는데…매운맛…
시장에서 사온 빙떡과 함께 먹었는데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두 가지 메뉴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