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PRO BM의 뛰어난 성능, 양극재 패권 장악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사업의 성장성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재환 대표(사업부장)와 최문호 사장(기술이사)의 2인 3역 체제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주재환·최문호 사장은 에코프로의 양극재 강국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다양화에 고삐를 조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에코프로그룹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는 코스닥 시장에서 여전히 뜨겁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연초 10만원대를 밑돌던 장중 27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종가는 29만4500원으로 세 배 뛰었다.

에코프로비엠 주식의 시가총액은 약 27조원으로 카카오를 제치고 네이버에 근접한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LG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에코프로비엠보다 낮다.

이차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은 주식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뜨거운 투자가 배경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2035년 5.3TWh, 올해는 687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금액으로 보면 2023년 1210억 달러에서 2035년 6160억 달러로 늘어난다.

에코프로비엠이 만드는 양극재가 이차전지 원가의 40~5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차전지 시장의 고성장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에코프로비엠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조6400억원, 영업이익 6189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대비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616% 성장했다.

올 1분기 매출 2조1050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203.5%, 영업이익은 161.3%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구속력 있는 계약’으로 배터리 셀 제조사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어 향후 실적 전망이 밝다.

에코프로비엠은 일본의 삼성SDI, SK온, TMM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SK온의 배터리 수주잔고는 29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SDI는 수주잔고를 공개하지 않지만 최소 100조원이 넘는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가 이들 주요 고객 물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 급등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분야에서도 탄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3원계 NCM(니켈, 코발트, 망간)계 음극재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삼원계 NCM 양극재보다 가격이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음극재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1~5위를 차지했지만, 삼원계 NCM 양극재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에코프로비엠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짐작할 수 있다

우수한 공급망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는 강점으로 꼽힌다.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 에코프로이노베이션(리튬), 에코프로CNG(폐배터리 재활용) 등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양극재 밑 중간재와 핵심광물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광물 및 중간재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차전지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1년을 맞은 주재환·최문호 대표 체제가 더욱 탄탄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3월 이사회를 통해 주재환 대표와 최문호 대표가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습니다.

당시 에코프로비엠은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과 에코프로비엠 핵심임원 4~5명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의혹으로 곤경에 처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채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에코프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경영이 완전히 바뀌었다.

주재환 대표는 삼성SDI 셀사업부(상무)를 거쳐 2차전지용 동박을 만드는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지낸 아웃사이더다.

내부 관리에 의해 모럴해저드 의혹에 휩싸인 상황에서 외부 수혈 필요성을 줄여 내린 인사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문호 대표는 2004년 에코프로그룹에 입사해 기술개발을 총괄해 온 내부자다.

이차전지 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

주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며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최 대표는 기술 부문을 관장한다.

외부 소스와 내부 소스가 서로 균형을 이루고 역할을 공유하는 관리 시스템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그룹의 창업자인 이동채 회장이 경영을 주도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올 3월 내부자 거래와 관련해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지난해 시작된 오너 경영 리스크가 아직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고 경영진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이 에코프로비엠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주재환·최문호 대표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강화와 제품군 다양화로 이차전지 양극재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있다.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톤으로 확대하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7조1000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하기로 했다.

중국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LFP(리튬·인산·철) 음극재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LFP 양극재 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FP 양극재 제조의 기술적 난이도가 NCM 양극재보다 낮아 에코프로비엠이 LFP 양극재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선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에코프로비엠의 2027년 매출 전망은 27조원 이상이다.

증권업계는 에코프로비엠의 확장 계획과 실적 전망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오히려 조기 성취의 전망이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계획이 다수의 신규 계약 확보를 통해 2026년 말까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사님”이라고 바라보았다.

다만 에코프로비엠의 경쟁력과는 별개로 현재 주가가 다소 과대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세계 양극재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한 1위 기업으로 좋은 기업이지만 현재 주가 추세는 본래 가치와 밸류에이션을 무시한 채 상승세다.

” 평가되었습니다.

원천 – www.businesspost.co.kr